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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MP3플레이어(MP3P) 제조업체들 디자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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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플레이어(MP3P) 제조업체들이 디자인 강화를 통한 제품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MP3P업체들은 기능과 성능에서는 업체간 평준화가 상당부분 이루어졌다고 보고, 유명 디자인 전문업체에게 제품 디자인을 의뢰하거나 사내 디자인팀을 보강하는 등 제품 개발업무에서 디자인 비중을 크게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업계는 높은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세계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중국·대만 등의 MP3P업체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유명 디자인 전문업체인 이노디자인을 통해 자사의 MP3 CD플레이어(MP3 CDP)와 MP3P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노디자인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소형기기 디자인 전문업체로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 등의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레인콤은 최근 출시한 MP3 CDP인 `아이리버 IMP-400'에 `디자인 바이 이노'(Design by INNO)라는 문구를 명기하는 등, 이노디자인이 디자인한 제품에 대해서는 `이노' 브랜드를 표기해 제품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디지탈웨이(대표 우중구)는 제품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는 사내 디자인팀의 인원을 확충하고, 외부 디자인업체에 의뢰해 기업이미지통합(CI) 및 브랜드이미지(BI) 변경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제품 개발에 앞서 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과의 자문을 받는 동시에, MP3P의 주수요처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제품 디자인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디자인팀은 당초 2명으로 출발했으나, 지속적인 인원충원을 통해 최근에는 6명까지 늘어났다. 특히 디지탈웨이는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킬 대대적인 CI 및 BI 변경작업을 홍익대학교 벤처 1호인 보라존에게 의뢰, 다음달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도 국내 유명 디자인업체인 다담디자인을 통해 제품 디자인을 결정하고 있다. 또 후속조치로 디자인과 색상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사내 직원에게 투표형식을 통한 의견수렴작업을 실시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러한 절차에 따라 현재 주력제품인 `아이오디오 CW200'은 여섯차례나 디자인 변경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는 11월 시장에 출시될 아이오디오 CW300의 경우도 디자인을 우선시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MP3P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외에 10만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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