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제품에도 슬라이드형 시대가 열렸다.
다담디자인(대표 정우형, www.dadam.com)이 최근 4방향 슬라이드형으로 디자인한 MP3를 개발, 엠피지오를 통해 ‘리쎄’라는 브랜드로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
엠피지오 ‘리쎄’는 가로 세로 약 5센티미터의 4각형 제품에 슬라이드로 버튼기능을 흡수했다. 또 기존의 버튼구조에서 탈피, 전면부 전체가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슬라이딩형에다 조약돌 모양으로 형상화해 휴대성과 그립감을 강조했다. 특히 이 제품은 디자인적인 미와 소형화에도 불구하고 MP3 본연의 음악재생기능을 구현해 지난해 ‘2008 굿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길이 63 mm 폭 43 mm 높이 13 mm 크기에 무게 22g의 이 제품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해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이나 학생, 직장인 등에 적합하다. 또한 14개국 언어가 지원되며, 어학 학습에 필수적인 구간반복기능, 150시간 녹음기능, USB 메모리 기능 등이 지원된다.
다담디자인 정우형 대표는 “슬라이딩 방식의 MP3는 소비자들에게 펀(fun)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그 중 특수 코팅 처리한 타이탄블루 럭셔리 에디션은 4기가바이트 용량의 한정판 모델로 출시부터 인기를 끌었다. 2기가바이트, 4기가바이트 2종으로 출시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