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회색과 검은색이 깔끔하게 어우러진 몸체.
뒤쪽에 달린 손잡이를 보지 못했다면 노트북으로 착각할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다.
다담디자인(대표 정우형, www.dadam.com)은 바이오넷(대표 강동주, www.ebionet.com)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로 '2009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디자인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0일 다담디자인에 따르면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독창성, 사용성, 현실성을 심사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다담디자인이 디자인한 바이오넷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는 의사, 간호사에게 가장 친숙한 진료 차트를 형상화한 노트북 스타일로 병원, 응급실 등의 긴박한 이동상황에서 사용이 용이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병원장비 특유의 경직된 이미지에서 탈피해 휴대용 의료장비로서 제품을 좀더 친숙하게 사용하고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정우형 대표는 "다담디자인의 인간중심, 환경중심의 디자인 철학과 노하우가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담디자인은 국내 디자인분야 전문업체로 '2006, 2009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08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등을 수상했으며 '2008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5개 제품 동시 수상으로 국내 디자인전문기업으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 코닥, 인텔, 미쯔비시. 지멘스, 3M, 유롱, 알텍, 하이얼 등의 해외의 다국적 기업과 삼성, 현대, LG, KT, KB카드 등 국내 굴지 기업의 제품디자인을 협력하는 국제적인 디자인기업으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난슬기자 pns0529@ehealth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