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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V보고 음악듣고..욕실 문화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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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많고 어두웠던 욕실이 정보기술(IT)과 만나 첨단공간으로 바뀌고 욕실 원목 바닥이 카펫을 입는 등 욕실의 이미지가 변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욕실 관련 업체들이 최근 '욕실도 하나의 문화'라고 주장하며 휴식은 물론 TV 시청, 음악 감상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가능케 하는 욕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욕실의 변화는 호텔, 타운하우스,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넘어 일반 가정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 말했다.

대림바스는 이달 초 욕실 인테리어 컨설팅 사업인 '바스 플랜'을 출범하며 욕실 인테리어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바스 플랜'은 욕실 인테리어 상담에서부터 견적, 시공, 유지, 관리에 이르는 욕실 인테리어 토털 플래닝과 케어 서비스로 총 9가지 욕실 인테리어 스타일 중 맞춤형으로 욕실 스타일을 고객이 고를 수 있게 했다.

총 9개의 맞춤형 욕실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안하는 '바스 플랜'은 7000 노블레스(Noblesse), 중급형 5000 매스티지(Masstige), 보급형 3000 나이스티(Nicety)로 구분된다. 각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 평형대 등을 대림바스 욕실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고려, 차별화된 욕실 제품과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욕실기업 아메리칸스탠더드의 탑볼 세면대와 매립형 수전은 욕실을 멀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탑볼 세면대는 수납장 위에 세면기를 얹는 형태로 화장대, 컴퓨터 테이블 등에 올려놓으면 욕실을 파우더룸, PC, 서재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호텔이나 고급 상업용 건물에만 쓰이던 매립형 수전은 숨김의 미학으로 모던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어 타운하우스, 일반 아파트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전자기술의 발전도 욕실 문화를 바꾸고 있다.

대림바스는 최근 첨단 IT 기술을 채용한 비데일체형 스마트도기 '스마트렛 프레스티지'를 선보였다. '스마트렛 프레스티지'는 별도로 비데 제품을 구입, 설치할 필요 없이 비데와 양변기를 일체화시킨 위생도기다. 자동 인체감지 센서를 통한 자동 시트 커버, 자동 물내림 기능, 전 기능 조절 리모컨 등을 갖춰 사용 후 손을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세척되고, 양변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스로 시트 커버가 닫히도록 한 제품이다. 또 센서가 부착된 곳에 'DMB 대림 바스'를 별도로 장착하면 욕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영화,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로얄&컴퍼니는 디지털 타이머를 탑재한 전자샤워기로 IT와 욕실제품의 융합을 이뤄냈다. 이 제품은 액정표시화면(LCD)을 통해 물이 배출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내장된 디지털 타이머로 기존 샤워기의 문제점인 불규칙적인 토수 시간과 그로 인한 불필요한 물 낭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욕조에 물을 받을 때도 시간을 설정해 원하는 양만큼만 받고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을 갖췄다.

2010-12-17/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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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dadam@dad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