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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반월·시화 국가산단의 새로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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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2012.06.14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793290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11일 안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산단공이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 강화와 민원행정 개선으로 고객중심의 산단공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3개 시범지역의 하나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반월·시화산단)도 ‘스마트 허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꿈, 기술, 미래가 어우러진 디지털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반월·시화산단은 온라인 사전예약 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고객관리에 집중하여 ‘온라인 즉시처리’, ‘대기시간 단축’, ‘창구방문 최소화’, ‘부가서비스 제공’, ‘경비 절감’ 등 1석5조의 효과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태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도 “이번 FTA one-stop 상담창구 개설을 통해 직접 방문해야하는 입주기업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반월·시화산단 內 내·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주민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 나눔의 장을 마련, 함께하는 다문화 의식 함양을 위해 ‘2012 산단가족 ART & BAZAAR’ 행사를 오는 17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 CEO, 근로자 및 가족, 지역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 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바자회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신저, 다문화 맛보기, 장기자랑 및 체육대회, 각국 풍물관, 문화예술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산단 가족들의 마음에 미소를 담겨줄 거라고 믿는다.

사실 반월·시화산단은 그동안 대기업이 빠져나가고 중소기업들로만 명맥을 유지하다보니 슬럼화 현상에 빠져 제기능을 잃은 세월이 적지 않았다.

특히 산단 전체가 산업동력이 용솟음치는 기운은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각 기업들은 떠날 차비만 생각하는 정적인 산단으로 낙후되어가는 느낌을 받곤 했다.

그러다가 반월·시화산단이 ‘안산스마트 허브’로 바뀌고 MTV(멀티테크노밸리) 조성이 본격화 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단지’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고, 안산시가 대기업 유치에 나서면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그러다보니 산업단지 입주(공장설립) 계약 건수는 늘었고, 공장설립 가능 여부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찾아가는 서비스로 업종·배출시설 여부를 검토하여 입주가능 여부를 결정해 주게 된다.

이는 입주계약 미체결 시 향후 관련법에 저촉되어 사업을 못하게 되는 경우 많은 비용 및 시간적 손실 초래를 미연에 방지케 하는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산단은 안산시,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등 산·학·연과 연계하여 미래지향적인 장기적 계획과 안목으로 새로운 반월·시화산단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대부도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세계적인 산단으로 육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춘식/서부권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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