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KB 카드, 전자지갑(U&D)출시
통신 및 포털 솔루션에 금융 솔루션 접목한 컨버전스 서비스 제공
KTH는 KB카드와 손잡고 모바일 금융 및 통신, 콘텐츠 멀티미디어 기능이 융합된 신개념 전자지갑(U&d)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지갑(U&d)’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갖춘 단말기에 신용카드인 ‘U&d카드’를 삽입해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특화 서비스다.
‘U&d카드’는 이미 지난해 3월부터 제공 중인 ‘&d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신용카드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제공하던 기존 ‘&d카드’ 서비스에 온라인 결제 및 통신 기능을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자지갑에 탑재된 금융IC카드는 국제 스마트카드 표준규격인 EMV(Europay-Mastercard-Visacard) 기반의 카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최근 스마트폰 보급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뱅킹, 증권, 결제 서비스의 해킹으로 인한 보안의 취약점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H의 전용 브라우저를 통한 상품 결제 시, 기존의 공인인증서, 카드번호, CVC코드 유효기간, 주민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PIN번호 입력만으로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실제 쇼핑몰 ‘엔조이뉴욕’ 및 KB포인트리 가맹점 및 도시락, 파란 VOD 사이트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KB뱅킹, KB투자증권, 카드라이프(쿠폰다운로드, 저장) 등의 서비스 사용도 용이하며 향후 모바일 홈쇼핑에서 물건 구입이 가능하도록 해당 쇼핑몰 및 가맹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지갑 단말기는 스마트폰처럼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인터넷전화(VoIP) 및 SMS 전송,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모두 탑재해 단말기 하나로 금융과 통신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아이폰보다 큰 3.7인치 아몰레드 화면에 쿼티 자판, 16GB 메모리 등의 사양을 갖춘 플레이어 기능으로 음악과 동영상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까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KTH는 무료 SMS 300건, 올스타 제공 게임 3종, 파란 지도, 뮤직오로라, 네비게이션(아이나비)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희 KTH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전자지갑(U&d)은 금융, 통신, 콘텐츠 멀티미디어 기능을 합친 새로운 컨버전스 서비스”라며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단말기 하나만으로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년 약정의 Wibro(50G)통신 서비스에 가입 시, 단말기가 무료이며, SMS 300건 및 월 10만원 상당의 팍스넷 유료 주가 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및 단말기 구입은 KTH(1544-1668)에서 할 수 있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bund.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광표 기자 pyo@ebn.co.kr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