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디자인-네오엠텔, IT제품 디자인 부문 제휴
[아이뉴스24 2005-11-28 15:29]
제품디자인 전문기업 다담디자인(대표 정우형 www.dadam.com)과 모바일 그래픽 솔루션 업체 네오엠텔(대표 김윤수 www.neomtel.co.kr)은 세계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휴대폰을 포함한 정보기술(IT) 제품군에 대해 ▲시장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의 벡터그래픽 구현 ▲공동 마케팅 ▲신규 아이템 및 시장정보 공유 등을 바탕으로 제품의 종합디자인을 패키지로 제작·공급할 계획이다.
다담디자인은 휴대폰, MP3플레이어, 노트북 등 IT 제품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활발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아모이사의 휴대폰 'A8' 모델의 디자인으로 800만대 판매를 이뤄낸 바 있고 현재는 지멘스, 필립스, 인텔 등 미국 및 유럽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담디자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담그룹의 7개 전문기업들은 마케팅, 상품기획, 제품디자인, UI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엔지니어링디자인, 샘플제작 등 상품전략 수립에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네오엠텔은 휴대폰 및 각종 임베디드 기기에 GUI로 구현할 수 있는 벡터그래픽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퀄컴, 모토롤라 등으로부터 모바일 기술에 관해 로열티를 받고 있다.
현재 다양한 모바일 그래픽 표준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모바일 애니메이션 이미지 기술(벡터그래픽)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해외 30개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네오엠텔은 현재 퀄컴이 멀티미디어솔루션(CMX) 표준 그래픽을 내장한 칩셋을 단말기 제조사에 판매할 때마다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같이 벌어들인 로열티 수입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김윤수 네오엠텔 대표는 "IT 관련 제품의 가치는 기술과 함께 디자인에 의해 결정된다"며 "네오엠텔의 그래픽 기술과 다담의 디자인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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