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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들, 한국 디자인社와 제휴 붐
2006년 03월 08일(수) 오전 03:03

[동아일보]《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디자인센터를 세우고 한국 디자이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잘하면 한국이 ‘디자인 경영’의 세계적 기지로 부상할 수도 있는 소중한 ‘싹’들이다.》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이달 초 한국의 산업디자이너 김영세(金暎世·56) 씨와 디자인사업 파트너 계약을 했다. 김 씨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산업제품 전문 디자인회사 ‘이노디자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노디자인 측은 “구체적인 제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컴퓨터나 게임기기 신제품의 디자인을 맡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MS 회장은 지난해 초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서 이노디자인이 디자인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들고 나와 “차세대 디자인의 표준”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이노디자인은 최근 시판된 MS의 가정용 게임기기 ‘X박스’의 국내용 제품을 시범적으로 디자인하기도 했다.

미국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로라도 최근 한국지사의 서울디자인센터에 아시아지역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책임을 맡겼다. 이 회사는 전략 모델인 ‘Z’ 발표회도 올해 초 한국에서 처음 열었다.

중국, 일본, 프랑스 등의 전자업체가 한국 업체에 디자인을 맡기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아모이소닉은 한국의 ‘다담디자인’에서 디자인한 신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한다.

중국 업체들의 전자제품 등을 디자인하는 ‘모토디자인’ 송민훈(宋民熏) 대표는 “한국 업체의 디자인 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유럽과 중국의 중소 후발업체들의 디자인 의뢰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블리자드는 최근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면서 한국인 디자이너들을 게임 캐릭터 개발자로 맞아들였다.

블리자드 측은 “한국 디자이너의 감수성과 세밀한 그림 묘사는 세계적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디자이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도 한국의 ‘써니YNK’에 메신저 이용에 필요한 이모티콘과 배경화면 등에 필요한 디자인을 모두 맡겼다.

다담디자인 정우형(鄭雨亨) 대표는 “한국 IT 제품이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한국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당분간 한국 디자이너들이 세계 산업디자인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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